Source: 헬로티
모라이는 자사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MORAI SIM)'이 제12회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전자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KES2023(한국전자전 2023)에서 발표된다.
올해 54회를 맞는 KES2023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EA가 주관하는국내 최대 전자, IT 전시회다. KEA는 융합신기술, 전자부품소재, 테크솔루션, 스마트리빙 총 4개 부문에서 29개(25개사)의 혁신제품을 선정했다. 모라이는 융합신기술 부분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MORAI SIM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이다. 자율주행자동차,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무인 로봇, 무인 선박 등 무인이동체 전반에 적용될 수 있으며, 자율주행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가상 검증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MORAI SIM은 자율주행차의 인지, 판단, 제어 전 과정에 대한 테스트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알고리즘이 개발 의도대로 작동하고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이 제품은 현실과 거의 동일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종류의 차량 및 센서 모델링이 가능하다. 도로에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상황을 가상에서 안전하고 비용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실제 환경에서 취득한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테스트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어 사실적인 테스트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보행자 충돌 위험성 등 실제 도로에서 검증하기 어려운 상황도 수만 번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로써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춘 검증이 가능해 자율주행자동차 제조사들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성 검증을 도움으로써, 도로의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은 물론, 도심 교통 환경을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관제, 관리함으로써 교통의 흐름을 예측함으로써, 교통 및 시민의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라이는 '네트워크 플랫폼을 적용한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 '정밀지도 데이터 기반 가상환경 생성 방법 및 시스템' 등의 다양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ISO26262 인증도 획득해 기능을 국제적으로도 검증 받았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시뮬레이션은 안전하고 비용효율적인 검증 환경을 제공해 자율주행자동차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모라이는 이러한 기술의 선도자로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사회와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며,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연구 개발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